페이스북에서 제공하는 교육 과정인 Blueprint 를 뽀개버리세요
페이스북만큼 self-serve 가 쉬운 (직접 배우기 쉬운) 광고 플랫폼은 없는 것 같습니다. 배운만큼 써 먹을 수 있는 hypothesis 가 늘어날거에요.
페이스북 헬프센터 아티클을 전부 다 읽어버리세요
Blueprint 와 혹은 각 헬프센터 아티클끼리 겹치는 내용이 많아서 읽다가 포기하는 사람들이 많아요. 그래도 다 읽어보세요. 읽으면서 우리 브랜드에 어떤 액션을 할 수 있을지 메모 해 두세요. 그래도 모르겠다 싶은 건 헬프센터에서 Contact our support team 을 클릭 하시고 질문 해 보세요. 광고 운영/최적화에 대한 팁에 대한 답변은 제한적입니다.
Steal like an artist
경쟁사, 혹은 요즘 광고 잘 한다 싶은 브랜드의 광고 소재를 스크랩하고 동료와 함께 리뷰 해 보세요. Facebook Ads Library 에서 소재 확인이 가능합니다. (모든 광고가 보이는 건 아니니, 뉴스피드를 보다가 번뜩이는 광고다 싶으면 바로 공유 해 놓으세요. 유튜브 광고는 대부분 Unlisted 로 걸어놓으니 폰에서 스크린 레코딩 (iOS, Android) 으로 공유 해 보세요. 소재 뿐 아니라 소재와 랜딩 페이지 사이의 Message match 가 무척 중요합니다. 유튜브 레코딩 시 어디로 랜딩 되는지도 레코딩 하고 랜딩 URL 을 기입 해 놓는 걸 권유 합니다.
Build - Measure - Learn
가설을 세우고 테스트하고 측정하고 이를 통해 배우는 프로세스를 만드셔야 합니다. 가설은 위에 말씀 드린 세 가지 방법에서 뿐 아니라 행동경제학에 근거해 만들어 볼 수도 있습니다. 제 인생 책인 컨테이저스라는 책을 추천합니다.
많은 회사에서 이 프로세스를 처음 만들 때 많은 어려움을 겪는 것 같습니다. 이미 이 프로세스를 만들어 본 사람이 여러분의 팀과 함께 2~3 사이클을 돌면서 피드백을 받는다면 그 다음부터는 충분히 스스로 학습할 수 있으리라 생각되네요. 이와는 반대로 위의 세 개 조언을 실행하지 않고 컨설턴트나 에이전시에 기대려고 하지 마세요. 그들 (저 포함) 이 여러분의 브랜드를 잘 파악하고 있지 못하고 그만큼 시간을 쏟기도 힘듭니다. 그들과 잘 협업할 수 있는 모델을 고민 해 보세요.
Acquisition 다음을 생각하세요
마케터의 임무는 Acquisition 에서 끝나지 않습니다. Product 팀이나 retention, or CRM 팀에 책임을 떠 넘기기 보다는 그들과 협업하여 어떻게 Growth loop 를 만들어 낼 수 있는지 고민 해 보세요. 이 고민의 끝에는 항상 "나도 엔지니어링 리소스만 있으면 할 수 있다구!"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하지만 Unbounce, FOMO, Zapier, or SurveyMonkey 등등 코딩 없이 혹은 초반 세팅에서만 엔지니어링 리소스가 필요한 툴들이 많이 나와 있습니다
2025-11-25 업데이트
메타 광고 전문가 혹은 교육 관련 광고를 보았다. 2024년 말 업데이트 이 후 변경된 최적화 방식과 완전 반대되는 내용을 진리인 양 광고하고 있다. 변하지 않는 진리와 변하는 지식의 차이점을 알아야하고 Unlearn 과 성찰을 습관화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