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메일? 요즘 누가 이메일 봐요?"
한국 마케터들에게 이메일 마케팅을 제안하면 돌아오는 첫 반응입니다.
그런데 실제 데이터를 보면 이야기가 완전히 다릅니다.
TLDR
- IP Warming이 완료된 Gmail(지메일)은 한국에서 가장 높은 오픈율을 기록합니다 (타 도메인 대비 압도적)
- 한국은 이메일 마케팅 블루오션입니다: 경쟁 채널 대비 노이즈가 적고, 비용은 알림톡의 1/10
- 저평가 원인은 두 가지: IP warming의 복잡함 + HTML 이메일의 기술적 grey zone
- AI Coding Agent가 게임체인저: 마케터 혼자서 HTML 템플릿, 마케팅 자동화, 세그멘테이션 구현 가능
- 지금 시작하면 선점 가능: 대부분의 한국 기업이 제대로 하지 않고 있습니다
실제 IP Warming 사례: 같은 CRM 전략, 다른 결과
최근 두 커머스 클라이언트의 이메일 캠페인을 진행하면서 IP warming을 수행했습니다.
A 클라이언트는 Gmail warming을 성공적으로 완료했습니다. 결과는 놀라웠습니다. Gmail 오픈율이 다른 이메일 도메인 대비 압도적으로 높았습니다.
B 클라이언트는 상황이 달랐습니다. 과거에 스팸 플래깅을 심하게 당한 이력이 있었고, Google Postmaster Tools로 확인해보니 reputation이 도무지 살아나지 않았습니다. 흥미로운 점은 한메일에서는 20%대 오픈율을 기록했다는 것입니다.
이게 의미하는 바:
- Gmail은 warming이 제대로 되면 가장 높은 오픈율을 보여줍니다
- 하지만 한 번 reputation이 망가지면 복구가 매우 어렵습니다
- 한메일에서 20%가 나온다는 건, Gmail도 제대로만 하면 그 이상 가능하다는 뜻입니다
왜 한국에서 이메일 마케팅이 저평가되었나
1. IP Warming이 어렵습니다
새로운 IP에서 대량 이메일을 보내면 스팸으로 분류됩니다. 이를 피하려면 소량부터 시작해서 점진적으로 발송량을 늘려야 합니다. 이 과정이 IP warming입니다. (Braze(브레이즈) 문서 참고)
문제는:
- 최소 2-4주가 걸립니다
- 매일 발송량을 조절해야 합니다
- 바운스율과 스팸 신고를 모니터링해야 합니다
- 실수하면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 합니다
대부분의 마케팅 팀은 이 과정에서 포기합니다. "그냥 카톡 보내자"가 더 쉬우니까요.
참고: Braze에서 곧 automated IP warming 기능을 출시합니다. 게임 체인저가 될 것입니다. Braze에 대해 더 알고 싶다면 브레이즈 커머스 추천 시스템 완성하기를 참고하세요.
2. HTML 이메일의 Grey Zone
이메일 템플릿은 마케터가 하기엔 너무 기술적이고, 개발자가 하기엔 너무 마케팅적입니다.
- 마케터: "저 HTML 못해요"
- 개발자: "마케팅 이메일 코딩은 제 일이 아닌데요"
결국 아무도 제대로 하지 않는 grey zone이 되었습니다.
이메일 마케팅, 그래서 기회입니다
1. 경쟁이 없는 채널
한국 사용자들은 마케팅 이메일을 거의 받지 않습니다.
카카오톡 알림톡? 하루에 수십 개.
앱 푸시? 하루에 수십 개.
마케팅 이메일? 일주일에 몇 개.
노이즈가 적다 = 주목도가 높다
2. 놀라운 이메일 오픈율
한국에서 마케팅 이메일 보내면서 평균 오픈율 10% 아래로 떨어진 적이 없습니다.
글로벌 이메일 마케팅 평균 오픈율이 20% 내외인 것을 감안하면, 한국은 아직 블루오션입니다.
3. 정독률과 뉴스레터 컨텐츠 깊이
카카오톡 알림톡: 3초 확인하고 닫음
앱 푸시: 제목만 보고 스와이프
이메일: 앉아서 읽습니다
이메일은 더 긴 콘텐츠, 더 복잡한 메시지, 더 많은 CTA를 담을 수 있습니다. 뉴스레터, 프로모션 상세 설명, 교육 컨텐츠 모두 이메일이 적합합니다.
4. 압도적인 비용 효율
| 채널 | 건당 비용 |
|---|---|
| 카카오톡 알림톡 | 8-15원 |
| SMS | 15-20원 |
| 이메일 | 0.1-1원 |
10만 명에게 메시지를 보낸다고 가정하면, 알림톡 대비 10배 이상 저렴합니다.
5. Gmail 최적화의 가능성
구독자 중 Gmail 비중이 높다면 진짜 잘 됩니다.
Gmail은:
- 오픈율이 가장 높습니다 (warming 완료 후)
- 프로모션 탭 최적화 가능
- Schema.org 마크업으로 액션 버튼 추가 가능
- 이미지 프리로딩으로 로딩 속도 빠름
AI Coding Agent와 마케팅 자동화
2024년 이전까지 이메일 마케팅의 기술적 장벽은 높았습니다. HTML 코딩, API 연동, 마케팅 자동화 설정 모두 개발자가 필요했습니다.
하지만 이제 Claude Code 같은 AI coding agent가 있습니다. (Claude Code 입문 가이드 참고)
이제 가능한 것들
1. HTML 이메일 템플릿 생성
"이 프로모션을 위한 반응형 이메일 템플릿 만들어줘.
모바일에서도 잘 보이게 하고, Gmail 프로모션 탭에 최적화해줘."
2. 이메일 자동화 플로우 구축
"장바구니 이탈 고객에게 1시간 후 리마인드 이메일,
24시간 후 할인 쿠폰 이메일 보내는 자동화 만들어줘."
3. A/B 테스트 분석
"지난 한 달간의 이메일 A/B 테스트 결과 분석해서
다음 캠페인 제목 추천해줘."
4. CRM 세그멘테이션 로직 구현
"최근 30일 구매자 중 평균 주문 금액 5만원 이상인 고객 세그먼트 만들어줘."
마케터 혼자서도 가능합니다. 개발자 기다릴 필요 없습니다. (개발자 없이 AI 코딩으로 리드 수집 자동화 구축하기에서 실제 사례를 확인해보세요.)
이메일 마케팅 시작하는 방법
Step 1: IP Warming 계획 수립
- 첫 주: 하루 50-100통
- 둘째 주: 하루 500-1,000통
- 셋째 주: 하루 5,000-10,000통
- 넷째 주 이후: 목표 발송량
Step 2: 이메일 리스트 정리
- 하드 바운스 즉시 제거
- 6개월 이상 미오픈자 별도 세그먼트
- Gmail 사용자 우선 타겟팅
Step 3: 뉴스레터 컨텐츠 전략 수립
- 프로모션만 보내지 말 것
- 가치 있는 컨텐츠와 프로모션 비율 3:1
- 개인화 요소 추가 (이름, 최근 구매 상품 등)
Step 4: 이메일 마케팅 도구 선택
- 초기: Mailchimp, Stibee
- 성장기: Braze, Klaviyo
- 템플릿: Stripo, Beefree (또는 Claude Code로 직접 제작)
마치며: 이메일 마케팅, 지금이 기회입니다
한국 이메일 마케팅의 현실:
- 대부분의 기업이 안 하고 있습니다
- 하는 곳도 제대로 안 하고 있습니다
- IP warming을 완료한 곳은 거의 없습니다
당신이 오늘 시작하면:
- 경쟁 없는 채널을 선점할 수 있습니다
- 10배 저렴한 비용으로 고객에게 도달할 수 있습니다
- AI 도구로 기술 장벽을 넘을 수 있습니다
못하겠으면 같이 하세요.
📞 CRM 전략과 이메일 마케팅을 함께 설계합니다
이 글은 리텐션 주식회사의 실제 클라이언트 데이터를 기반으로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