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공항 근처 공유 오피스에서 디지털 노마드하며 한달살기

*제주도 코로나 1.5 단계 (2020년 12월 6일 ~ 13일) 의 경험입니다.

2020년 2월부터 재택근무로 전환되면서 좁은 방에서 틀어박혀서 일 하다보니 스트레스가 심해져 제주도 공유 오피스에서 디지털 노마드를 하기로 결심 함. 주중에는 관광 전혀 안 하고 일+먹기만 할 예정이라 공항 주변의 도심 위주로 알아봄.

가장 먼저 공유 오피스를 알아봤는데, 공항과 가까운 W360 이 무척 좋아보였다. 국가에서 운영하는 공유 사무실이라 무료로 이용 가능하고 일반인에게도 개방 돼 있다. 심지어는 커피와 미팅룸 (홈페이지에서 예약)도 무료다.

그 다음으로는 해당 공유 오피스와 도보 5분 이 내로 이동 가능한 숙소를 찾아보았다. W360 바로 건너편에 위치한 베드라디오 (최저가 비교 링크) 를 예약했다. 몇 달전에 하루 투숙한 적이 있는데 삼분의 일이라는 무척 좋은 메트리스를 쓰신다고. (실제로 잠자리도 무척 편안했다)

베드라디오에서 보이는 제주도 탑동 (동문) 풍경
제주도 공유 오피스 W360 의 무료 개방된 자리

W360은 평일 오후 9시 ~ 오후 6시까지 사용 가능한데, 나는 오후 8시까지도 업무를 봐야하는 날이 많아서 숙소 주변의 카페를 자주 이용했다. 베드라디오에서 도보 5분 거리에 위치한 에이바우트 커피숍을 자주 이용했다. 오전에는 이벤트가 있어서 아이스라떼+당근 케이크를 5,900원에 결제했다. 자리마다 콘센트도 엄청 많고 넓찍한 공간이라 업무 보는데 아주 쾌적했다.

당근 케잌 맛있음! 제주도에 자주 보이는데, 이유가 뭘까?

에이바우트에서 조금만 더 걸어가면 ABC 에이팩토리베이커리카페가 있는데 스콘이 참 맛있다!

제주도 탑동에서 디지털 노마드하며 틈틈이 먹은 맛집들도 공개